영화·드라마 리뷰
다키스트 아워 : 처칠의 뚜렷한 소신과 목표
색깔이 아니라 소신에 움직인다. 다키스트 아워는 1940년 독일의 히틀러가 유럽 정복을 위해 네덜란드와 벨기에, 프랑스를 집어삼키려는, 가장 우울하고 어두운 시간을 배경으로 합니다. 동맹국이 모두 함락당할 위기에 처한 영국은 윈스턴 처칠이라는 고집스럽고 본인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군 장관 출신을 총리로 선임합니다. 육군, 해군, 공군 부장관을 모두 역임했던 처칠은 자유당과 보수당을 어우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처칠은 소속 당의 색깔을 떠나서 본인의 소신에 맞게 움직였던 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보수당으로 입당했다가 자유당으로 이적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에서도 처칠의 소신을 나타내는 장면은 여럿 나타납니다. 히틀러의 독일군이 계속 진전하여 영국군이 칼레와 덩케르크에 포위되..
2021. 11. 30.